안동시 안기동과 안막동을 연결해 줄 간선도로가 본격 개설된다. 시는 13일 오후 1시 안기동 변전소골에서 기공식을 갖고 2016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안기동 변전소골에서 안막동 범석골을 이어 줄 이 구간은 720m 거리의 터널 1곳을 비롯해 1.2㎞ 구간에 걸쳐 2016년까지 215억 원이 투입된다. 금년까지 17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도 용지보상을 거쳐 201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도로는 그동안 안막동과 안기동을 연결하는 단원로와 퇴계로 체증이 심해져 출퇴근과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심화되면서 진작부터 그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었다. 따라서 안기~안막간 도로 개설은 공사는 출ㆍ퇴근길 교통 분산으로 교통난 해소와 함께 침체된 안기동과 안막동 일대의 개발을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안동 도심의 동서를 잇는 동맥 역할을 맡아 가장 중요한 도로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최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 이마트~강변도로, 안동대교~안동터미널, 우편집중국~선어대, 수상대로 확장, 용정교 확장, 소방도로 개설 등을 통해 도심지내 교통난을 분산시켜 모세혈관과 같은 교통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내년이면 도청 소재지 도시가 되는 만큼 이에 걸맞도록 지속적으로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기울여 경상북도 경제중심도시 안동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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