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발전포럼이 3일 남유진 시장, 심학봉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기업인, 교수 등 관련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공단 구미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구미의 미래 사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조연설과 3개의 세션 주제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남유진 시장은 “역사 속 성공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되고  역사 속 실패는찬란했던 시절에 대한 향수에서 비롯된다”는 아놀드 토인비의 세계적인 역사학자의 말을 인용,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경제 역사를 이끌어온 저력이 있는 만큼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의 중소기업들간 협업을 통한 신규 아이템을 창출하고 블루오션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강연을 한 산업연구원 김도훈 원장은 “최근 우리경제가 고도성장이 둔화되고 저성장 구조에 진입했다”고 진단,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산업간 융합, 지식기반, 신산업 육성에 따른 한국형 실리콘밸리형태의 창조경제의 실현”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기조아래 중소기업에서도 R&D 전략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최규석 단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아래 ICT융합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기획, 기술개발, 사업화 단계별로 사업을 재정립하고 연계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선순한 R&BD 전략적 도출이 필요함으로 ICT와 소재부품, 스핀오프기술, 안전편의 기술 등과 융합된 창조형 ICT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제시했다     3차 산업혁명을 유발한 기술로 주목받는 3D프린팅산업 육성에 대해 윌리봇의 주승한 대표는 “본 기술이 구미의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와 신(新)제조업 패러다임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3D 프린팅 산업은 새로운 기회임으로 장지적인 관점에서 차세대 생산기술로서 3D 프린팅의 잠재력에 주목, 역량을 강화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기술품질원 인천국방센터 김세중 센터장은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존의 일반적인 제조업에서 특수산업에 해당되는 방위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지역의 우수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 국방분야사업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거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 군사업화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산업의 활성화 및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실제적인 수행방안들이 산학연의 각 주체들에 의해 상호 도출되는 실제적인 토론 및 의사소통의 장(場)으로써, 지역기업에게 미래 먹거리 산업의 발굴의 기회제공과 업종전환 유도 및 산업간 협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ICT융합산업, 3D프린팅사업, 국방산업분야에 대한 신성장 동력방안을 통해 창조경제의 기조아래 지역 발전정책 및 산업육성 방안에 대한 산·학·연·관 전문가 그룹과 논의를 통해 동 사업들에 대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써 특화시켜 지역 기업들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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