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업단지의 중소기업들이 3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3D 프린팅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될 협회를 창립하고 창조경제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는 지난 2일 오후4시 구미산업단지 내 3D 프린팅 산업 관련 기업인과 산학연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D프린팅산업협회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3D프린팅산업협회는 창립총회에서 3D프린팅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사단법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3D프린팅 관련 국내외 기술·시장동향 조사분석 활동, 정보교류협력사업, 비즈니스 전략 및 응용모델 연구와 3D프린팅 적용 지원사업, 관련 분야에 대한 인증 및 표준화 활동,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외 전시 및 교육훈련사업, 전시회 참가 등의 공동 마케팅 사업 등을 향후 주요 사업 방향으로 정할 계획이다.  산학연관의 다양한 분야에 재직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경험을 한 데 모아 바람직한 3D프린팅 산업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인스턴의 국연호 대표(47세)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조화주 라온솔류션 대표를 수석부회장, 서길호 진성전자 대표 등 7명을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사무총장에는 지디피 공경배 대표, 사무차장에는 차기룡 성운메트리얼스 대표, 감사는 이선훈 세무법인 하나 대표 세무사가 초대 집행부에 선임됐다.  3D프린팅 산업협회는 지난 7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와 구미기업주치의센터 주관으로 이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기업인 50여명이 모여 3D 프린팅 산업 기술세미나를 가진 바 있는데 이 자리에서 곧바로 3D 프린팅 기술사랑을 조직해 활동을 시작했다.  구미산업단지에 3D 프린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려는 기업들이 급속히 늘면서 이러한 수요를 반영 한듯 기술사랑방 모임도 활기를 띄게 됐다.  매달 기술세미나 등 정기회의를 개최해온데 이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기계로봇연구본부와 대경권 3D 프린팅산업 사업화 모색을 위한 산연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뿐만아니라 서울, 충청,호남권 등과 초광역기술교류회를 갖고 핵심기술개발 등 협력 가능 분야를 모색하는 1대1 업무협약 체결 등 짧은 연륜에 비해 폭넓고 깊이 있는 활동으로 저변을 넓혔다.   국연호 대표는 “3D프린팅이 중국을 이길 수 있는 기술이고 일자리 창출과 1인 기업 창업에까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 3D 프린팅 산업협회가 상상력과 기술이 결합하는 3D 프린팅 사업을 구미지역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디딤돌역할을 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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