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년미래포럼(이사장 김은호)은 3일 황남초등학교에서 ‘2013년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사랑 나눔의 확산 효과를 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후원금으로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60여 곳에 연탄, 이불, 쌀 등을 비롯한 생필품(2천4백만원 상당)을 직접 전달했다. (사)천년미래포럼은 2007년 3월 경주지역의 상공인과 대학을 중심으로 구성·결성된 ‘푸른경제포럼’을 확대 개편하여 지난 2008년 11월 창립된 사단법인으로, 창립총회 때 축하화환 대신 성금을 받아 나눔행사를 가진 것을 계기로 매년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천년미래포럼은 학술세미나, 지역문제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랑운동을 실천함으로써 경주의 화합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꾸준히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은호 천년미래포럼 이사장은 “나누는 봉사, 실천하는 사랑으로 천년고도 경주의 명성을 되찾고, 앞으로 천년미래의 발전된 경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포럼이 되도록 하겠다”며 나눔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속적인 사랑나눔 활동에 감사드리며, 정성과 사랑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서로 빗장을 열어 함께하고 소통하여 행복한 경주가 되길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연탄, 이불 등 생필품을 지원받은 황남동 독거노인 이○○ 어르신은 “자식도 부모를 외면하는 요즘, 이렇게 외로운 늙은이를 직접 찾아봐 주고,  푸짐한 선물까지 안겨주니 어떻게 감사인사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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