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울진군은 국비 1200억원 규모의 국립해양과학교육관건립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평가결과를 앞두고 CVM(설문조사)가 11월부터 진행됨에 따라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유치 대군민 홍보활동에 적극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사업은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에 따라 동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포함돼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그간 관계 공무원들이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등에 대한 논리를 펼쳐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더불어 울진군은 관내에 주민들이 모이는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공무원들이 찾아가 홍보전단지를 나눠주고 건립유치 활동을 펼쳤다. 군은 이와 함께 얼마전 포항에서 열린 ‘2013경북 자원봉사자대회’와 ‘2013경북새마을지도자대회’등 경북 지역내에 각종 행사에 현수막과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직접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울진군은 늦어도 내년 초순에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전국에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 설문조사지만 어디가 대상지가 될 지 알 수 없기에 한사람이라도 더 알려야 한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복합형 국립 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은 울진군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해양과학교육의 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동해안의 울진군에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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