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군이 운영하고 있는 수확기 야생동물 포획단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영덕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농민이 애써 지은 농작물 보호와 함께 분묘 피해 및 산지 인근지역 출몰 멧돼지에 의한 인명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다. 이번 피해방지단 운영에 포획대상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로 한정해 5개조 15명의 엽사들이 권역별로 주야간 구제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농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포획대상에 고라니도 추가하고 지난해보다 1개월 더 늘어난 4개월(8월~11월)의 기간동안 포획단을 운영했다.  그 결과 2012년 총 100여마리 포획에 그치던 것이 올해는 멧돼지 58마리, 고라니 467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영덕경찰서와 협조해 총기 사용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방지 및 신속한 구제활동을 펼쳐 야생동물로 인한 폐해를 줄이는데 만전을 기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 영덕군은 올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이 11월말로 종료됐으나 분묘훼손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사)야생생물관리협회’ 협조하에 모범엽사 추천을 받아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을 펼쳐 동절기에도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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