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전국 지자체 대상 예산효율화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성주군은 지난달 29일 안전행정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최한 `2013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과 부상으로 교부세 5억원을 지원받았다.이번 대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심사를 거쳐 출품된 사례 27건 중 최종 선정된 10건의 우수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성주군은 6만여동의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배출되는 영농폐기물의 재활용과 재생산이라는 획기적인 수거체계를 구축, 예산절감은 물론 친환경 농촌 모델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전국 최초로 도입한 들녘 환경심사제와 폐부직포 무상수거 MOU를 통해 연간 5억6000만원의 예산절감과 자원 재생산 효과 등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버려지고 소각되던 불량참외의 액체 비료화 및 참외넝쿨 퇴비화 등을 통해 연간 77억원의 예산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도 획기적인 사례로 높이 평가됐다.앞서 `클린 성주 만들기`는 지난 6월 환경부로부터 `전국 환경대상`을 수상했다.지난 9월에는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국무회의에 `자원 순환사회 조성`과 `농어촌 환경개선 대책`의 모범 사례로 보고되는 등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김항곤 군수는 "전국환경대상에 이은 이번 수상으로 클린성주 만들기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성주군민과 함께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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