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산업의 심장인 감성터치기술지원센터 착공식이  5일 오전 11시 대구 달서구 (재)대구나노융합실용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센터는 감성터치 제품의 시험·인증, 파일럿 생산과 마케팅에 이르는 전주기적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2011년 국가 예타사업으로 추진하는 감성터치플랫폼개발 및 신산업화 지원사업에 시비 55억원을 지원한다. 센터는 내년 6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재)나노융합실용화센터 동편에 부지 2500㎡, 연면적 2050㎡ 2층으로 건축한다. 1층은 클린룸과 체험관, 2층은 실험실이 건축된다. 센터는 인증·실증, 신뢰성 분석장비 22종을 구축하고 국가적인 검정 인프라로서 감성터치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지원 기관이다.  제품출시 후 Supply chain 구성과 홍보?마케팅까지 유기적인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역 IT융합산업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관련 산업의 지식자산화의 활용을 촉진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터치스크린 산업의 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대만과 일본이 소형에서 앞서 나가고 있으나 중·대형은 대만, 일본, 중국, 한국이 본격적인 기술경쟁을 벌이는 구도다. 시장에 조금 늦게 진입한 우리나라는 모듈이나 핵심 소재부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체기술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도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국가적인 검정 인프라가 없어 애로가 많았다.  감성터치는 감성화, 대형화되는 미래사회에 인간과 IT사이에 감성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감성터치산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부터 감성터치기술지원센터 착공까지 함께한 송규호 대구나노융합실용화 센터장은 “향후 감성터치는 디스플레이에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성숙기에 접어든 LCD 산업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다. 그 터치산업의 중앙에서 감성터치기술지원센터가 기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며 “이것을 발판으로 향후 2020년에 우리나라가 세계 2위의 터치산업 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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