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4일 KT 포항지사 임직원 및 근로자 1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장인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근로자가 OECD회원국 연평균 근로시간(1,750시간)에 비해 440여 시간이 더 긴 2,190시간을 일하며 법정근무시간 이외의 잦은 야근과 피할 수 없는 회식참여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박병선 교수가 우울증의 이해와 스트레스 관리방법, 정신질환 치료와 예방의 필요성 등 정신건강에 대해 대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직무 스트레스 검사와 우울검사를 통해 개인의 정신건강을 평가확인해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교육 후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정신건강의학과 구회덕 전문의의 개인 상담도 이뤄졌다.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가정과 직장에서의 행복을 추구하고, 자연스러운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해 지역사회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10월 11일 KT 포항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기별 1회 교육과 심리상담,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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