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0.3% 증가한 1550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의회(의장 최병호)는 2일부터 제198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오는 21일까지 20일간 예산안에 대한 군정 질문 등 울릉군이 요구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울릉군의 내년도 예산 편성을 보면 2013년 당초예산 1405억 원보다 145억 원이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36억 원(9.8%)이 증가한 1528억 원, 특별회계는 9억 원(69.2%)이 증가한 22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에 지난해보다 32.3% 늘어난 366억 원을 편성 전체의 23.6%, 농림해양수산 220억 원(14.2%), 문화 및 관광 161억 원(10.4%), 일반공공행정 105억 원(6.8%), 사회복지 103억 원(6.7%), 환경보호 86억 원(5.6%) 순이다.  예산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공공질서 및 안전에 80억 원이 편성돼 올해보다 67% 늘었고 군민행복 추구를 위한 사회복지분야는 17.9% 증가했다. 예산이 늘어난 것은 사상 최고의 국·도비 보조금 (637억 원, 전년대비 105억 원 증가)확보와 이에 따른 군비부담금 26억 원 증가, 임대주택 건립 25억 원, 지방채 상환 16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주요사업은 통구미 피암터널 60억 원, 도동천 복개사업 30억 원, 어항 건설 17억 원, 수토 문화 나라 50억 원, 해양관광단지조성 37억 5000만 원, 도서개발 59억 7000만 원, 권역별 종합정비사업 67억 5만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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