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북한이탈주민 65%가 경제활동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도는 4일 경북서북부하나센터(사단법인 경북이주민센터) 주관으로 구미지역 북한이탈주민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취업지원 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지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구미지역의 북한이탈주민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 구미지역 북한이탈주민은 주간 평균 52시간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다른 지역의 북한이탈주민 평균 임금 보다 높게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65%가 구미지역에서의 경제활동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달 1~30일까지 한 달 동안 실시했으며 조사 대상은 경제활동이 가능한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구미지역 북한이탈주민 250명 가운데 100명을 무작위로 선정했다.이번 조사는 민간단체에서 전국 단위가 아닌 시·군 단위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구미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경제활동 실태를 분석한 자료로서 구미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지원을 위한 중요한 자료라는 데 조사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진행된 구미지역 북한이탈주민 취업 지원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는 안미현 경북서북부하나센터 소장의 주제발표와 박윤숙 세계사이버대 교수, 전연숙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팀장, 김수민 구미시의원, 이재홍 구미시고용센터 취업과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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