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62)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배우 복귀작인 연극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이 앙코르 공연한다.  공연주최사 광대무변과 유시어터에 따르면,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은 13~17일 서울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프랑스 작곡가 샤를 구노(1818~1893)가 독일의 문호 괴테(1749~1832)의 동명 희곡에 곡을 붙인 오페라를 바탕으로 했다. 유인촌은 이 작품에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를 연기한다.  앞서 지난 4월 8회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당시 유 전 장관이 공직에서 물러나 7년 만에 배우로 컴백하는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유인촌은 2005년 연극 `홀스또메르`와 영화 `가능한 변화들` 이후 공직생활을 했다.  1971년 연극 `오델로`로 데뷔한 유인촌은 1974년 MBC 탤런트가 된 뒤 `전원일기`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중앙대 강단에 서기도 한 그는 2004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서울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8년 문화부 장관으로 임명됐고, 역대 최장수 문화장관으로 기록됐다. 드라마는 2003년 SBS TV `장희빈` 이후 지금까지 출연하지 않고 있다.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은 연극과 현대 무용, 오페라가 결합한 작품이다. 테너 김동원과 김주완, 베이스 정경호와 최광호, 소프라노 이명희와 인구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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