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International Mask Art`s & Culture Or- 이하 IMACO)이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총회에서 국가자문기구로 인가 등록됐다. 유네스코는 지난 2~8일까지 7일간 개최된 2013년 유네스코 무형유산총회에서 14-a 의제로 국가자문기구 등재에 대한 안건을 심의해 IMACO를 유네스코민간 국가자문기구로 인가했다.  IMACO는 향후 국가, 국제적인 탈과 상징문화 정책과 사업에 관련된 심의와 심사와 함께,  국제적인 전문성을 가진 국제단체로 다양한 유네스코 사업에 참여한다.  그간 안동문화는 전통적인 문화자산 가치 확보에 주력해 왔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 그리고 지금 추진되고 있는 도산서원, 병산서원, 소수서원과 이어서 추진하고 있는 봉정사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기록유산으로 국학진흥원의 유교목판의 등재추진은 역사적으로 형성되어온 세계적인 가치의 안동문화를 인증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이번 이마코의 유네스코 인가는 문화유산의 가치 인정이라는 측면에서 벗어나, 문화활동 단체가 유네스코 인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즉  전통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문화단체의 활동이 세계인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안동문화의 미래를 밝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즉 IMACO의 유네스코 기구 인가는 안동시와 안동문화인력들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보편적인 문화의 중심센터로 안동을 거점화시키는 것으로, 향후 지역문화를 국제화시키는 노하우를 확보하였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지역문화,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대한 활동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IMACO가 있는 안동만 하더라도, 성주신앙, 유교, 불교,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선유줄불놀이, 활, 연, 한지, 내방가사  등등 지역이 가진 보편적이고 세계적인 문화장르는 너무나 많다.  그리고 이러한 전통문화의 자산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세계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고, 새로운 문화로 창의할 것인가는 더욱 중요하다. 이점에서 이마코의 이번 유네스코 국제NGO의 인가를 통해 세계탈과 상징문화의 중심 안동을 인증받은 IMACO의 쾌거는 미래 안동문화, 경북문화, 한국문화를  어떻게 세계인들이 인증하는 문화가치로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지침을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이마코의 유네스코 국가자문기구 인가는 지역 문화단체, 지역문화인력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문화 활동의 세계화와, 지역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실증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이마코의 쾌거는 지역문화를 세계문화의 중심으로 새롭게 창의하는 자신감과 함께 중요한 계기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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