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최근  화마로부터 주민과 주택을 지켜낸 의로운 공무원 김용철·김영대씨에 대한 영덕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10월25일 민가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즉시 소방서에 신고를 한 후 인근 주유소에서 소화기 2대를 빌려와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사공삼식(66)씨를 구해냈다.  또 김용철씨는 주택이 소실될 것을 염려하는 집주인 대신 직접 가스통을 불 밖으로 꺼내다가 불길에 얼굴과 목 전면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영덕군은 화재현장에서 자기희생을 무릅쓰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참다운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에게 표창패와 함께 격려금을 수여했다. 김용철씨는 화재현장에서 입은 화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지금은 퇴원해서 직장에 복귀해 김용대씨와 함께 영덕 문화예술 증진을 위한 업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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