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IT/SW 기업 간의 상생 협력 관계의 초석을 다지고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9일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아트홀)에서 이전 공공기관의 정보화부서 관계자와 지역기업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9월 24일 서울에서 개최된 대구시와 이전 공공기관 정보화부서장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에 대한 정보 공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전산센터 이전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과의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의함에 따라 마련된 행사다. 대구시는 11월에 대구시와 이전 공공기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지역기업으로 구성된 IT/SW분야 협력 채널을 구성했다. 협력 채널은 상호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기업의 판로 지원,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정보 공유 등 교류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과는 정보화사업에 있어 업무 협력사례가 많지 않으므로 수도권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참여를 함으로써 점진적으로 지역 기업의 역량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또 일정규모 이상 사업 발주 시 지역기업이 일정 비율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전 공공기관 입장에서도 사업비 절감 효과 및 기존 인력 유출시 즉각적인 신규 인력 투입이 가능할 것이다. 대구시는 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우선은 기관의 사업을 이미 수행하고 있는 수도권 기업과 지역 기업 간의 교류 및 협력 활성화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수도권 기업들도 초청하게 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기업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외에도 매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좋은 사례가 점차 다른 이전기관으로 확산돼 상생 협력관계가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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