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이 오는 23일 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보니푸에리(Boni Pueri)는 라틴어로 `소년들(Good boys)`이란 뜻이며, 1982년 창단된 유럽의 대표적인 합창단 중 하나로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2500회 이상 콘서트 경력을 자랑한다. 세계 굴지의 음악사인 EMI, BMG, Supraphon 등과 20여 장의 컴필레이션 음반 작업을 함께 하면서 전 세계에 보니푸에리란 이름을 알렸다. 체코의 문화대사로 활동하며 세계 유수 음악축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보니푸에리 내한공연은 올해로 네번째다. 그동안 순수한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 재치있는 안무 및 연출 등으로 서울, 경기지역 공연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정수, 체코 및 동유럽 국가의 민요, 크리스마스 캐롤과 뮤지컬 음악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프로그램에 소년들의 티없이 맑은 목소리가 더해져 연인이나 가족 관람객 모두에게 행복한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테마별 다양한 의상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 관객에게 신선한 웃음을 만들어 준다.  특히 2006년 3월 창단 이래 청소년 문화사절단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김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해 무대를 더욱 빛낼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티켓은 28일 오후 2시 오픈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천문화예술회관(054-420-782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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