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상화로 구간이 차량 정체 몸살을 앓고있다. 특정 시간대 지정체가 극심, 운전자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달서구 및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대구보훈병원 인근 월곡네거리에서 월배로 및 비슬로와 연결되는 유천네거리까지 평소 차량으로 10여 분이면 가능했던 도로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두배 이상 소요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6월 수성못을 비롯한 수성지역과 연결되는 앞산터널 개통 이후다.  기존 월배로 등으로 통행하던 많은 차량들이 상화로로 진로를 변경하면서 차량정체가 꼬리를 물고있다. 무엇보다 대구수목원 입구에서 시작되는 테크노폴리스로가 완성되고 상화로 인근에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나면 그 정도는 더욱 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자가용 운전자 이모(37·회사원)씨는 "체증심화로 상화로의 출퇴근 시간은 짜증스럽다, 상동교 부근 등 상습적인 앞산순환도로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건설된 앞산터널로 인해 이제는 달서구민들이 골탕을 먹고있다"고 불평했다. 주민들은 "쉼 없이 울려대는 차량경적에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체증 해소책으로 상화로 위로 고가도로 건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의회도 상화로 교통 혼잡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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