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빙글` `슬픈 인연` 등으로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가수 나미(56)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나미의 신곡 기획사 TGS에 따르면 나미는 2014년 1월 18, 25일 KBS 2TV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한다.  나미는 앞서 지난달 11일 주요 음원사이트에 유럽식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장르의 신곡 `보여(Voyeur)`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17년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신곡을 발표한 뒤 TV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미는 `보여`의 인기에 힘 입어 6일 유튜브에 이 곡의 리믹스 버전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TGS는 "리믹스 버전 뮤비 공개는 클럽에서 `보여`의 리믹스 버전이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라면서 "이 곡을 클럽 밖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만들었다"고 알렸다.  6세때 미8군에서 데뷔한 나미는 `영원한 친구` `인디언 인형처럼` 등의 히트곡을 냈다. 댄스와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들며 인기를 누렸다. 특히 파격적인 패션으로 아이콘으로 통하기도 했다. 아들 최정철(29)도 가수로 활약 중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