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의락(사진 대구시당위원장) 의원은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회의에서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잔여설계비 98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포항영덕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 11월 새마을운동사업(227억원), 88올림픽고속도로 사업(2000억원)과 함께 민주당 ‘특정지역 SOC 삭감예산’이라는 지역 내 오해를 받은 바 있다.  홍 의원은 이에 대해 “민주당의 예산기조는 일부 우려와 달리 4대강 관련 예산에 대한 반성 촉구와 함께 ‘새마을, 창조’ 예산에 대해선 중복성과 실효성에 대한 점검”이라면서 “특히 MB정부의 한식세계화 같은 예산낭비는 더 이상 재발돼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록 이번에 98억원을 확보하면서 당내 눈총을 받기도 했지만 선별화되고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SOC예산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대구 경제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지역과 민주당을 잇는 ‘다리역할’를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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