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2일부터 130, 131, 160번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증차 운행에 들어간다. 이번 증차 운행은 시내 중심지를 운행하는 도시간선 노선으로 배차간격이 25분대에 이르는 3개 노선에 대해 5대를 증차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증차를 통해 이들 노선의 배차간격이 4~5분 정도 단축되고, 운행회수도 증가해 출·퇴근 시간대 만차 및 배차시간 지연으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구 도심 및 시내지역을 경유하는 용흥, 대도, 해도, 송도, 대송, 공단지역 등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시민교통 편의증진에 중점을 둬 이번에 증차 노선 개편을 결정했다. 이에 포항지역의 시내버스는 195대에서 200대로 늘어난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버스정보시스템(BIS) 개선사업을 통해 실시간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교통수요 감소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큰 농어촌 벽지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수요응답형교통(DRT)시스템’의 시범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ation) 시스템은 이용자(고객)의 요구에 따라 노선, 정류장, 운행시각을 유동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시스템으로써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대중교통서비스 구축체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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