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로 시집 온 다문화 여성들이 최근 울릉다문화센터에서 김장김치 담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외국에서 울릉도로 시집온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익히기 위해 전통음식 김장김치 만들기 도전에 나섰다. 다문화 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울릉다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김장김치 담기에는 울릉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금숙) 회원들이 참가해 김장김치 담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스스로 담그도록 했다. 이날 김장김치 담기에는 오하시 마미(일본)씨 등 10여명이 참가해 김장김치 100여 포기를 담아 울릉군 내 경로당, 복지시설, 울릉경찰서 전경대 등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주며 봉사활동을 익혔다. 전통음식 김장김치 담기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 여성은 오하시 마미씨, 손정현씨, 푸리도 오틸로 바빌린씨, 김 알리샤씨, 죠 펠라오 조세린씨, 다오티 김란씨, 카오 티하이씨, 레티 탄 타오씨 등이 참가했다. 울릉도에는 야마네 게이꼬씨 등 일본 3세대 11명, 손정현씨 등 필리핀 8세대 24명, 최금녀씨 등 중국 5세대 18명, 타오티 김란씨 등 베트남 4세대 13명, 캄보디아 1세대 등 다문화 가족 21세대, 80여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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