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올해 처음으로 구성해 운영한 ‘예천군 군정기획단’이 40건의 시책을 발굴, 이 중 27건을 순차적으로 시행키로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12일 오후 4시 정기회의를 끝으로 2013년을 마무리했다. 예천군 군정기획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총괄, 지역개발, 산업경제, 문화관광, 산림환경, 보건복지 6개 분과로 조직된 비상설기구로 군정의 새로운 시책개발과 핵심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군정기획단 참여공무원들은 예천군 산하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채택된 안건을 심의·검토해 그 동안 총 40건의 시책을 발굴했으며 이 중 32건이 채택되어 올해 5건의 사업이 완료됐고 27건은 우선순위에 의거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단이 올해 제안해 채택한 주요 사업은 예천읍 도심 재개발 사업용역, 예천 허브농원 조성사업, 청소년 유해지역 정화사업, 아버지 요리강습 개설, 이동식 화장실 임대사업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밖에도 많은 안건들이 제안돼 예천군의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12일 정기회의에서는 내년 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11월 전남 도청이전지 등을 선진지 견학한 결과를 바탕으로 예천군에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책을 제안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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