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약 두 달 동안 관내 정부관리양곡창고 36곳에서 실시한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문경시의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량은 40kg기준 14만6300포대(5852t)이며 매입량은 벼 재배면적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이다. 올해의 경우 문경쌀의 품질이 좋아 공공비축미의 수매 등급이 크게 올랐다. 등급별로는 1등급이 65.9%로 가장 많았으며, 특등급이 33.6%, 2등급이 0.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특등급 비율 23.3%보다 무려 10.3%가 올랐고 반면 1등급과 2등급은 지난해 보다 9.5%(75.9→66.4%), 0.4%포인트(0.9→0.5%)가 각각 줄었다.  특히 이번 공공비축미 수매에서는 기계화 포장으로 입출고작업의 편리성이 높아졌으며 농가의 작업부담을 줄이기 위한 톤백수매량도 5만2400포로 지난해 1만8480포보다 3배이상 높아졌다. 문경읍 교촌리는 마을 전체 농가가 톤백 수매를 실시하여 농산물품질관리원 주관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건조벼 수매가격은 40㎏기준 특등급 5만6820원, 1등급 5만5000원, 2등급 5만2560원이며, 1등급을 기준했을때 수매가가 지난해보다 6000원이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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