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로, 개목나루, 한자마을, 친수문화공원, 문화관광단지 연계 체험형 관광지로 탈바꿈 안동댐 일원이 지난 5일 호반나들이길이 개통하며 안동관광을 견인하는 핵심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안동댐 주변에는 국내 최장 387m 길이의 목책교인 월영교를 비롯해 월영공원과 물문화관, 공예문화전시관, 안동자연색문화원,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민속촌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관람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새로운 관광인프라도 속속 확충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안동댐치수능력 증대사업의 일환으로 폭 40m~67.2m, 길이 385m 규모의 여수로와 함께 제2 영락교와 진입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된다. 기존 여수로 아래쪽에 위치했던 조각공원은 댐 상단으로 이동해 전통놀이마당과 무대, 습지, 물놀이과학시설을 갖춘 친수문화공원으로 조성된다. 여수로 공사와 함께 사토장으로 활용된 곳은 파크골프장과 수목원이 조성되고, 발전소 진입로에는 풋살경기장, 쉼터 등을 갖춘 나들이쉼터가 조성된다. 안동댐치수능력 증대사업은 내년 7월이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춘하추동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는 월영교가 5일 개통한 호반나들이길과 연결되며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들이길 은 보조호수 좌안 석빙고에서 법흥교까지 2㎞에 걸쳐 1.8m 넓이로 산책로와 육각정을 조성했다. 구간에 따라 목교와 데크로드, 로프난간이 설치되고 야간안전을 위해 가로등과 CCTV, 조경도 함께 설치됐다. 월영교와 호반나들이길 끝자락에는 개목나루 조성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내년 4월 개장될 예정이다. 개목나루는 영가지에 기록된‘견항진(犬項津의)’를 복원해 나룻배를 운행하고 나루문화체험촌을 운영해 낙동강 상류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명주촌 1동과 체험촌 2동, 야외무대와 나루터를 설치하고 나룻배 체험을 위한 목선도 제작된다. 보조댐 상하류를 운행할 나룻배는 길이 14.5m 폭3.0m로 탑승인원은 13명이다. 운행거리는 약 2.0㎞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영교 남단에 위치한 안동민속촌에는 한자라는 테마를 활용해 교육과 위락, 쇼핑기능 등 오감체험 유교문화 체험공간인 “한자마을” 조성이 한창이다.  이곳에는 성곡동 야외민속촌 일원 17,659㎡ 부지에 100억 원을 들여 2015년까지 한옥서당 7동을 비롯해 산책로가 조성된다. 현재 인성함 양관과 한자교육관 등 한옥서당 7동의 건축이 한창인 가운데 관리 동과 화장실, 식당동 등은 이달 중 마무리된다.  계남고택과 까치구멍집 등 기존 8동은 개보수를 마치고 내년 7월부터 고택체험장으로 본격 운영된다. 한자마을은 SK와 공동 설립한 사회적 기업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안동댐과 연접된 안동문화관광단지도 체류형 복합휴양단지로서 본격 가동되고 있다. 온뜨레피움과 전망대, 가족호텔 개장에 이어 휴그린 골프장과 유교랜드가 문을 열면서 집객과 함께 본격적으로 숙박거점휴양단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6월초 개관한 유교랜드는 타임터널과 원형극장, 대동마을, 선비촌, 원형입체영상관 등 딱딱하고 어렵게만 여겨지던 유교문화에 IT를 접목해 다양한 게임과 문제풀이, 전쟁놀이 등을 통해 자연스레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핵심집객시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해 안동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보유할 수 있는‘안동호주변 장기발전 종합계획’도 마련됐다. 안동호를 문화관광단지권과 절강리권, 3대문화권, 도산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발을 추진한다.  문화관광단지권은 381만㎡로 확장해 연수시설을 유치하고 체험동물원, 루지체험장, 모노레일, 민물고기박물관과 모터보트 경정장 등을 추진된다. 절강권은 주진교 일원 번지점프와 서바이벌장, ATV체험장 등 주진레포츠 단지조성과 배스타운 조성, 절강리 힐링빌리지 조성 방안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안동호주변에 한자마을과 호반나들이길 조성, 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친수문화공원, 파크골프장, 수목원 등이 마무리되면 성곡동 일원은 기존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과 함께 체험, 교육,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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