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시인` 김강석 시인이 시집 `새끼손가락`을 출간했다. 시집에는 우리들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하는 가슴 뭉클한 시 60여편이 수록됐다.  시집은 1부 호박꽃, 2부 새끼손까락, 3부 꽃 당신 곁에 있다, 4부 나무는 헌옷을 벗었다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끊임없이 길을 나서고 떠돌면서 길 위에서 마주치는 외지고 그늘진 자연에까지 비극적 바탕 위에서 더 나은 삶과 화해로 아름답게 고양되는 가슴으로 그린 처연한 사랑노래를 담았다. 시인이 가는 길 위에 기다리는 꽃이 있고 사랑하는 꽃이 있는가하면 눈물겨운 세상을 바람처럼 자유롭게 떠돌면서 노래한 연민의 사랑이 시선을 붙들게 한다. 김강석 시인은 현직 언론사(한국일보 대구경북본부) 기자이면서 시인이다.  문단에서는 시가 미디어 문장과는 극과 극의 관계지만 시인으로의 개성을 살리면서 독보적인 힘으로 감정을 절제해 빼어난 작품 세계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태수 시인은 “무겁고 어두우며 외롭고 쓸쓸한 현실과 그 속의 삶에 대한 아픔을 집중적으로 노래했지만 궁극적 삶의 꿈꾸기에 주어져 있고 사랑의 통로 터기에 비쳐진다”고 말했다.  펴낸곳 도서출판 북랜드 (02)732-4574, (053)252-911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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