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이달 말까지 관내 제과점 110 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간 제과 소비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연말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이 그 대상이다. 동구청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민·관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며 대형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수거 및 검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케이크 등 빵류 제조에 사용이 금지돼 있는 사카린나트륨 사용 여부와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의 적정사용 여부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사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를 원칙으로 하고 유해식품 판매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이 함께 병행될 방침이다. 동구청 위생과 관계자는 "식품의 안정성 확보와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