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경북도는 대학교수단, 기업체 및 상공회의소, 지역 국회의원과 연계해 ‘(가칭)혁신단지 기획단(TF)’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구미공단 1단지를 혁신단지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하는 등 단지 지정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기획단은 산업통산부의 혁신단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4차례의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혁신단지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 구미지역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지역 언론인 등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혁신단지 공모사업이란 전국의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 중 산업통상자원부의 구조고도화 시범단지(4개)와 확산단지(5개) 등 총 9개를 대상으로 2곳을 선정한다. 혁신단지로 선정되면 3년간 국비 2000억원, 지방비와 민자 1000억원 등 총사업비 3000억원을 투입, 노후 산업단지의 업종 및 기능의 전면 재편을 통해 산업단지를 지역의 핵심 창조거점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공간 재배치 사업이다. 심학봉 국회의원(새누리당·구미갑)은 기존 노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한계점이 명백함을 지적, 대규모 국비 투입을 통한 재창조를 주장해 왔다. 심 의원은 “구미를 거점으로 하는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 사업’이 관련 부처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혁신단지에 배치될 경우, 최대위기에 봉착돼 있는 구미1산단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산업경쟁력 제고와 생활 인프라 확충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 사업’은 심학봉 의원이 지난 대선기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추진 중인 박근혜정부의 공약인 K-스마트밸리(ICT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사업의 세부사업이다. 심 의원은 “각 정부부처의 산업단지 정책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구미1산단을 포함한 전국의 산업단지가 지역경제 활력의 거점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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