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16일 축산분야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소득원 사업의 일환으로 말 산업을 육성코자 청송영양축산업협동조합과 기본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동수 군수와 김성동 청송영양축협조합장을 비록한 축협 이사·감사 및 최성두 한우협회 군지부장, 박동근 말산업 군 지부장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송군은 말산업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력 및 물자 등을 최대한 지원하며 청송영양축협은 사업 부분에 있어 성실히 이행하고 말 사육에 대한 제반사항을 청송군과 협의해 위탁 사육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협약했다.
이번에 번식 씨암말 4필을 도입한데 이어 2014년에도 4필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으로 2년여에 걸쳐 총 8필을 파천면 황목리에 위치한 청송영양축협 비육시설 단지내에 위탁 사육키로 하며 추후 자마 생산 후 말 사육을 희망하는 축산농가 및 말 산업 청송군지부 회원들에게 배정해 점차적으로 축종 대체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청송군은 국립공원 주왕산과 연계한 승마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문화 관광산업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향후 비육마 생산으로 말고기를 지역 명품 브랜드로 개발해 축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