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50년을 맞은 올해 안동시는 양 댐으로 인한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경북도 소재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유교문화권 개발사업과 고속도로망과 철도망 확충, 그리고 안동의 `흠`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승화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SK케미칼 제2 바이오공장 등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박근혜대통령 방문과 함께 문화융성 시책에 힘을 얻었으며, 생활체육대축전을 역대 가장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신도청시대 개막을 앞두고 안동 발전의 터닝 포인트 역할을 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정부의 각종 시책평가에서도 40개 분야에서 수상하고 상사업비도 5억3천만 원을 얻는 성과를 이뤘다. ▣신 도청 시대 기반조성 지난 11월 5일‘신 도청 상량 및 희망 기와 올리기 행사’를 가진 신 도청 청사는 50%의 건축 공정을 넘겨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말 개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교육청도 2015년 6월 이전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고, 경북지방경찰청은 2016년 6월 이전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1단계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도 2012년 9월 4.8㎢에 대한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2014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신도시 진입도로 공사, 유관기관 이전, 주택, 학교 등 정주여건 조성사업 등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미래지향적 도시기반 구축 지난 4일 기공식을 가진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이 2018년 마무리되면 안동에서 서울까지 1시간18분이면 주파하는 반나절 생활권에 돌입한다.  상주~안동~영덕을 잇는 동서4축 고속도로도 2015년 개통을 목표로 활발한 공사가 벌어지고 있다. 도청 신도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위해 경북과 충청남·북도가 힘을 모으고 있고, 안동~포항간 국도 확장사업과  교리~수상간 국도대체우회도로도 잘 추진되고 있다.  지난 10월 기공식을 가진 이마트~강변도로 간 도로개설이 내년에 마무리되고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 간 도로와 안막~안기동 도로도 각각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우편집중국에서 용정교간 도로는 2016년 준공될 예정이다. 안동역 이전으로 인한 도심 공동화 방지와 상생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도시 공간 재창조 프로젝트”용역도 마무리돼 용역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역동적 도시로 전환 국내 최대의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이 내년 초 준공을 앞둔 가운데 지난 7월 SK케미칼 제2바이오 공장과 2,500억 규모의 투자협정을 체결하는 등 기업 유치도 활기를 띄고 있다. 천연가스발전소 준공도 눈앞에 두고 있어 내년이면 상업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바이오벤처프라자도 지난 달 11월 준공식을 갖고 건강기능성식품 및 의약품 원료 생산과 품질검사 등 원스톱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 밖에도 식품전문기업 ㈜예안촌이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했고, JNK 어소시에이츠, 칠갑산, 신성스틸 등 우량기업 입주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분양율 90%를 넘긴 바이오산업단지는 추가로 57만6000㎡를 확장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와 내륙지대단위수산물유통센터, 무·배추출하조절센터도 건립되었거나 예정이어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환영받고 있다. ▣문화융성시대 선도 관광인프라 구축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안동을 방문해 경북도 업무보고를 받고 안동을 비롯한 경북도의 문화융성 시책에 힘을 실어주면서 안동시도 이를 바탕으로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개장한 유교랜드는 가족호텔과 골프장, 온뜨레피움 등과 함께 안동관광을 견인하고 있다. 도산면 동부리에 추진 중인 3대문화권사업도 탐방로와 진입도로 공사가 발주되면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세계적 축제 반열에 올라선 안동국제탈춤축제는 국내·외 관광객 100만여 명이 찾는 확고한 대한민국명예대표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4월 개원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원이엄마 테마파크와 충의역사 체험장, 종교타운, 자웅암 정비 등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문화융성을 통한 1천만 관광객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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