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국립양궁원을 건립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군은 18일 실·과·소장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양궁원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분석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주변 25만 7240㎡에 사업비 751억원을 투입해 활문화체험장과 실내양궁장, 종합훈련센터, 양궁연수원, 양궁한류관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때문에 `활의 고장` 예천군은 진호국제양궁장 옆 25만7000여㎡의 부지에 활문화체험장, 실내양궁장, 종합훈련센터, 양궁연수원, 양궁한류관 등을 갖춘 국립양궁원을 건립한다. 이왕용 부군수는 "예천은 세계 양궁 선수권대회 5관왕을 기록한 김진호를 비롯해 장용호, 윤옥희, 김규찬 선수 등 국가대표를 끊임없이 배출한 곳으로 국립양궁원은 양궁 한류를 지속적으로 이끄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국립양궁원 건립에 750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양궁원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예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용역사인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3월 전국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국립양궁원 조성 타당성을 조건부 가치측정법(CVM)을 통해 분석한 결과 1.18로 나타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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