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전국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녹차의 본고장인 경남 하동군, 전남 보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양단체간 공동홍보 및 축제참여로 찻사발에 차(茶)가 어우러진 상생의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찻사발에 담긴 전통, 그 깊은 울림’이란 주제로 지난 4월27일부터 5월5일까지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열린 2013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관람객 등을 위해 다양한 체험장을 개설하여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특히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전통발물레경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에서 많은 도예인과 도예지망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유일한 발물레 경진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19개국 46명이 참가한 국제 찻사발 공모전과 13개국 23명의 해외 작가들이 참여한 국제교류전 도자기 워크숍은 국내 도예인들에게도 세계 도자기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문경시는 16회를 맞이하는 2014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시는 한국관광 100선 1위를 차지한 문경새재에서 개최되는 2014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전통을 고집하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찻사발과 잘 어울리는 궁궐과 한옥이 있는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차별화된 축제장을 바탕으로 문경만의 유일한 대회인 문경전통발물레 경진대회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입장권 구매시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를 상품권으로 제공하여 체험이나 기념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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