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 억대소득농가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는 11월 한달간 농업정책 수립 기본자료 활용을 위해 청도군 농가 및 농업통계 조사규정(청도군 훈령 제339호)에 따라 실시한 농가소득 조사 결과다. 조사결과 청도군 관내 억대농가는 180가구로 지난해 119농가에 비해 66% 증가했다. 소득별로는 1억원에서 3억원 미만이 전체 억대농가의 92%를 차지하고 10억원 이상 농가도 5농가가 조사됐다. 경영 유형별로는 과수, 축산, 채소, 특작, 수도작 순위다. 연령별로는 50대, 40대, 65세 이상 순으로 많았다. 청도군은 억대농 증가이유로 올해 풍년농사와 함께 복숭아 및 감 가격상승, 농산물 가공 농가 증가 등과 영농규모화, 시설현대화 등으로 꼽았다. 이중근 군수는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과 가공·유통을 한단계 넘어선 체험, 관광을 연계한 6차산업 활성화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사만 지어도 잘사는 청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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