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생산농가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    대한민국 말산업을 이끄는 선두주자 경북도와 영천시는 2013년 번식용 씨암말(미국산 쿼터호스) 도입에 따라 말 생산농가를 위한 특별교육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UC Davis)  교수와 대학 부설목장 매니저를 초빙하여 말의 번식, 사양관리, 순치 및 조련방법, 웨스턴 승마기법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교육을 지난 19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와 영천시가 운영하는 운주산승마장에서 실시해 말 사육 농가뿐만 아니라 승마장 운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번식용 씨암말 보급사업은 정부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승마산업 육성(6차 산업)에 따라 우수한 승용마 보급 인프라를 경북에 구축하기 위해 번식용 씨암말(쿼터호스)를 농가에 도입,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도내 51두를 지난 11월말 도입하여 일선 농가에 입식시켰다.  영천시는 2014년 하반기 운주산 권역내 거점승용마 조련시설이 준공되면, 농가에서 생산한 망아지를 조련시설내에서 3~4개월 가량 조련 및 순치를 통해 전문 승용마로 육성, 경매장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어서 말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1월 19일 농식품부·교육부·문체부 합동으로 발표한 『승마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전문승용마를 2013년 6천두에서 2017년 10천두까지, 승용마전문생산농장은 2013년 30개소에서 2017년 100개소까지 확대 공급하여, 직접적인 말 생산·판매뿐만 아니라 승마와 연계한 농촌 체험관광 및 도농교류에도 박차를 기할 것으로 기대되어, 말의 고장 영천에서 말을 통한 농가의 새로운 소득창출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특별교육에 참여했던 쿼터호스 입식 농가는 “미국산 쿼터호스 말에 대한 이론에서부터 직접 순치하는 방법까지 전문 미국 현지 교수로부터 실제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앞으로 말을 사육하고 순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석 시장은 “앞으로 조련시설이 준공되면 지역 말 생산농가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우수사례는 공유하여 영천시 말산업 육성 기반을 더욱 굳건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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