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은 22일  구미시 마하이 주민센터에서 이주노동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위안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의 이주노동자 100여명이 참석해 한해 동안 산업현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목을 도모했다.  행사는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나빌레라 무용단 공연과 한국가요 부르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말을 맞이해 한국문화 체험 차원에서 한국민요 배우기, 강강술래도 마련됐다. 중국 출신 장명준씨는 "최근 사업장 변경 때문에 잠시 쉼터를 이용하던 중 연말행사에 참여했다"며 "한국전통민요도 배우고 특히 다국적으로 구성된 이주여성 공연도 볼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영리민간단체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직장내 폭력과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 등의 이주민 상담, 통번역 서비스 제공, 마하이 주민쉼터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