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과 경북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숙희)은 지난 24일 병원 강당에서 장애인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구미지역 장애인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재활, 사회재활, 직업재활 및 장애인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양승부 진료부장은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며 "서로 힘을 합쳐 지역 장애인들에게 희망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숙희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들에게 든든한 건강 안전망이 구축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2011년 장애인 재활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재활의학과를 개설했다.
올해 8월부터 국립재활원 과장 출신인 황성일 교수를 초빙해 뇌졸중, 사지마비, 척수손상 등으로 고통 받는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