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 강구항은 1936년에 개항된 이래 동해안을 대표하는 어업전진기지로 자리잡았고 아름다운 야경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강구항은 고려 태조 왕건에게 진상된 이후 천년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의 생산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넘어 외국인들에게도 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수협을 통해 연간 위판 및 직거래되는 영덕대게는 연간 500여 t에 달하고 있으며 이를 취급하는 상가도 강구항을 중심으로 300여 개가 밀집해 있어 연중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0년부터 강구항 대게거리 경관개선사업에 현재까지 36억원을 투입해 포항시 경계인 남정면에 대게공원조성과 함께 강구항 일원에 0.5km에 달하는 경관가로등 조성으로 아름다운 야경이 만들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인해 상가마다 자율적으로 오색불빛이 가미된 대게형상물을 상가건물의 외벽에 특색 있게 꾸미고 있어 한층 이색적인 미항의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 친지, 연인 중심의 2만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강구대교 범선 조형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국적 풍경의 아름다운 불빛 야경을 만끽하고 있다. 64km의 청정바다, 풍부한 특산물, 블루로드 중심의 다양한 즐길거리는 보고, 먹고, 즐기는 삼색체험이 가능해 연중 동해안 관광의 중심지로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전국 여행사에서 주된 관광 상품화를 꾀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음식테마거리로 급부상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다목적 친수공간조성을 위한 강구항 친환경연안정비사업의 내년도 완공과 더불어 2020년까지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여객, 물류,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강구항 신규개발사업을 지역 여건에 맞게 잘 추진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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