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제품판매 부진, 수익구조 악화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내년에 운전자금 677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영천시는 올해 232개 업체, 624억원을 운전자금으로 빌려줬으며 이에 대한 이자 보전금으로 19억원을 지원했다. 융자지원 대상은 영천시 관내 소재한 중소기업 중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무역업, 관광숙박업, 폐기물 수집·운반업, 자동차 정비업 및 폐차업 등이다. 운전자금은 대출금리 중 3%를 1년간 이자보전하며 융자금액은 업체당 3억원 한도로 매출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특히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업체, 중앙단위 시상에서 장관이상 수상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우대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이자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에 단기 자금수요 급증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기에 기업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 특별운전자금 150억원을 명절 이전에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신청은 정기분의 경우 설 및 추석 1개월 전 후, 수시분은 격월로 3, 5, 7, 11월 1~10일 신청을 받는다. 신청 접수는 영천시청 투자유치단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일정한 절차를 거쳐 설 이전에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서식은 영천시 홈페이지(www.yc.go.kr 분야별정보­기업정보­기업지원정책)에서 출력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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