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내년에는 가속화되는 인구 증가추세에 대비, 인구 50만 시대의 큰 밑그림을 그리고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 경기침체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기반을 차근히 마련하고 시민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하며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들어 왔다.  2014년 새해에는 민선5기 동안 시민과 함께 이루어온 많은 결실들을 자양분으로 삼아 민선6기 출범에 따른 미래 구미의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시정추진방향은 구미공단 제2 도약과 구미 르네상스 원년으로 정하고 미래 성장기반 확충,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주요 역점시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창조경제 선도  5공단, 확장단지 조성 본격화에 따라 미국, 유럽 등 핵심 투자국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투자유치 설명회, 해외 투자유치단 파견 등을 통해 많은 국내외 기업들을 한발 앞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과 창조 ICT융합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K-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을 박근혜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 중심의 안전도시?환경도시 기반 구축  구미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도시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각종 범죄 및 교통사고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심 전역에 방범용 CCTV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통합관제센터와 시청내재난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시민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  또한,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도시 만들기 기본조사 용역을 실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기반을 마련하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디자인 조성사업과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으로 여성,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도심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규모의 낙동강 둔치를 활용한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오토캠핑장 등의 조성계획을 수립, 올해 마련한 ‘낙동강 구미 7경 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나씩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자긍심 높은 문화체육도시 도약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신라불교문화초전지, 낙동강 신나루 문화벨트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계승해 나가고 구미시립박물관 조성계획을 수립, 흩어진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 추모관을 시작으로 박정희대통령 생가 주변 공원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조기에 착공, 201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구미 국제음악제, 아시아연극제, 독립영화제 등 명품 공연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생활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스토리텔링 발굴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나간다. ▶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과 글로벌 인재 육성  내년부터 서울 구미학숙을 개관,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지역대학교향토생활관 지원을 확대해 학부모와 우수인재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 계획이다.  초?중학교 무상급식은 동지역 최저생계비 190% 이하 가정까지 확대하여 지원하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 단체급식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도 노력한다.  더불어 다목적 강당 및 급식소 건립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과 명문고 및 특성화고교 중점 육성 등을 통해 정부의 고교 다양화 정책에 부합해 나가며 첨단 IT도시에 걸맞게 스마트교육 시범학교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공교육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  오아시스 하우스 사업과 권역별 이동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등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따라 여성발전기금 지원 확대, 여성취업서비스 강화 등 가족친화 사회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청소년수련시설 특화시설 추가 건립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체험학습공간을 확충한다.  특히, 옥성면 농소2리로 확정된 시립화장장은 내년에 착공, 조기에 완공하고 공설숭조당 2관도 추가 건립,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노력해 나간다.  내년에도 일자리 2만개를 목표로 청년, 기혼여성, 저소득 계층의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과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확대 등을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 경쟁력 있는 농업, 살고 싶은 농촌 건설  가속화되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FTA에 대응하기 위해 정예 농업인 육성,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지원 등을 통해 농?축?수산업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선산읍?고아읍 소재지 정비, 농촌마을 종합개발, 참 살기 좋은 행복마을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농촌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촌지역과 시내를 잇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조기 건설로 도농간 연결망을 구축해 나가고 교리2지구 및 거의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시외곽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확대를 통해 공단 배후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도시와 농촌의 계획적 발전을 이끈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설립과 고아 제2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부3.0으로 소통과 협력의 선진행정 구현  시민들과의 접점에서는 퇴근길 대화, 민생현장 투어 등을 통해 소통행정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 정부3.0 체감과제 발굴, 주민참여제 운영 등 투명한 행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펼쳐나가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행정정보 공동이용 확대, 부동산 종합공부 통합 제공 등으로 시민 중심의 민원처리를 확대하고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찾아가는 바로처리 운영으로 대시민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  내년 한해는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회의, 2014 대한민국 건축사 대회 등 대규모 국제?전국 단위 행사를 유치해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도시 구미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남유진 시장은 “민선5기 구미시정을 잘 마무리하고 지금까지 시민들과 함께 이루어온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인구 50만 시대의 큰 틀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그 역량을 결집해 ‘집사광익(集思廣益)’의 마음가짐으로 중단 없는 더 큰 구미의 르네상스를 향해 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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