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시의회는 에너지절약에 뒷전인 것은 물론 사무비품 교체 등을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따라 4층 미만 공공건물 엘리베이터는 사용을 중단했다.  허지만 3층에 터줏대감처럼 자리 잡고 있는 안동시의회 시의원들은 엘리베이터 운항을 중단하지 않고 여전히 양반행세를 하면서 사용 중에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 입구에는 사용금지 안내문구가 버젓이 부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기 중 시의원들을 비롯해 방문객들까지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를 제지하지 않고 있으며, 강제로 사용을 중지하지 않는 이상 시의회 엘리베이터 가동은 365일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의회 건물 뒤편에는 직원들이 사용했던 것인지 시의원들이 사용했던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1~2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는 비품들이 가득 쌓여  있다. 특히 또 다른 곳에는 각종문서와 자료들이 산더미처럼 보관 하는 등 예산낭비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안동시의회는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을 거리낌 없이 펑펑 사용하면서도 시의원의 대접만 받으려는 권위주의에 젖어 있으며, 의회사무국도 예산절감은 뒷전이다. 의회는 집행부의 예산낭비와 잘못된 시정운영을 질타하는 시의원들과 이를 보좌하는 의회사무국 이들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누가 할 것인가 궁금증이 고무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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