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014년 새해를 맞아 해맞이를 위해 호미곶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영일대해수욕장의 해상누각인 ‘영일대’ 일원에서도 일출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해를 맞는 영일대, 굿모닝 독도’라는 주제와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호미곶과 함께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함께 열기로 했다. 해넘이행사인 자정행사로는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양국간의 관계가 긴장된 가운데 ‘I LOVE 독도’를 주제로 송년음악회와 독도 바로알기 퀴즈대회, 독도 두드림을 비롯해 독도를 깨워라 대북공연과 대규모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칠 예정이다.  또 2014년 새해가 시작되는 자정이 되면 영일대 해상누각 앞에서 관광객 2014명이 참여해 말띠 해를 상징하는 말춤을 추는 퍼포먼스도 연출한다.  인근 포항운하에서는 운하를 따라 말 수상퍼레이드가 펼쳐지며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포항운하를 운행하는 크루즈선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새해 첫날 아침에는 한해의 액운을 차가운 바닷물에 씻어내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하기를 바라는 ‘포항바다 수영대회’가 해맞이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열린다.  시는 호미곶에서 열리는 제16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에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20여 만명이, 이번에 처음 해맞이 행사를 하는 영일대해수욕장에는 10여 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과 안전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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