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경북도가 벌인 배출업소 환경관리 평가 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예천군은 환경법규 위반업소를 환경공무원이 직접 수사해 송치함으로써 환경범죄를 근절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배출업소 환경관리 평가는 매년 배출업소 정보관리, 정부 합동평가 업무 수행, 환경신문고 운영실태 등을 종합평가해 환경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벌이고 있다. 이번 수상자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예천군은 2012년부터 수사 인력을 기존 2명에서 7명으로 확대해 지난해 3건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올해도 25개소를 적발해 개선명령 4개소, 경고 2개소, 7개 업체에 15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징수하고 12개 업체를 검찰로 넘겼다. 군 관계자는 "환경범죄 수법이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돼 전문가가 직접 수사한다는 이점이 있다"며 "환경 사범을 근절시켜 청정 지역 이미지에 걸맞은 예천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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