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대구 동구청장은 동구의 2013년을 `일신월성(日新月盛)`의 해였다고 표현했다.나날이 새로워지고 다달이 왕성해진다는 그 뜻대로 동구의 2013년은 그야말로 변화와 혁신의 한 해였다. 이 구청장은  "동구 신서혁신도시 및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순조로운 조성과 더불어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와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의 2014년 신년휘호는 `온고창신(溫故創新)`이다. `옛 것을 익혀서 새 것을 만들어낸다`는 뜻 그대로 올해를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구정 곳곳에 열정과 창의가 넘쳐나도록 할 방침이다.또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동구의 강점을 살려 문화관광, 창조행정 등에 구정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취약계층 일자리와 자활근로사업의 확충을 통해 자립의지가 있는 주민에게 더 많은 자립기회를 부여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2013년 동구의 민선5기 공약사업은 총 66건이며, 달성도를 살펴보면 12월말 기준으로 총 66건 중 61건(92.4%)을 완료해 진도율은 95.2%에 달한다.한 해 동안 신서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공사 마무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커뮤니케이션센터와 정부시설 준공, 동대구광역복합환승센터의 착공에 이르기까지 동구의 발전을 견인할 국·시책사업이 진행돼 왔다.아직 미완료된 5건 중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은 내년 1월 중, 안심연료단지 이전 등 2건은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사과역사박물관 건립과 팔공산 도시생태농업 테마체험관 조성 등 2건은 민선5기 임기 내에 완료는 어렵지만 끝까지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동구 구민들의 숙원사업인 K-2 군 공항 이전사업은 지난 3월 군 공항 이전의 근거가 되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이를 해결할 실마리가 마련됐다. 이 구청장은 "K-2 군 공항 소음이 주는 피해가 우리 동구의 주민들만이 받고있는 고통이라면 공항이 주는 국가안전보장이라는 장점은 국민 전체가 누리고 있는 혜택"이라며 "군 공항 이전 후보지 주민들의 동의를 쉽게 끌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과감한 지원과 역할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현재 대구시에서 K-2의 이전 건의서 작성을 위한 용역이 진행중이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로 제출할 계획이다.이 구청장은 "확고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35만 구민 여러분 모두가 행복한 일류 동구를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