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민선 5기 성과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해 구민 삶의 질 향상에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2014년 구정 방향을 `지속가능한 교육·문화 중심도시` 비전 달성으로 삼을 것을 밝혔다.이 구청장은 지난 한 해를 회고하면서 공사 중단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범어도서관 개관, 수성구 대표 휴식 공간인 수성못 수질개선, 환경정비 등을 통해 친환경 호수공원으로 환골탈태한 것을 수성구의 자랑스러운 성과로 꼽았다.아울러 구청장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어나가는 자리가 많이 마련됐던 점을 들어 `소통의 수성구`로 거듭나고 있음을 강조했다.이 구청장의 공약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6만개 창출` 역시 차질없이 추진돼 지난 12월말까지 집계한 결과 약 5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또 여성친화도시 선포식과 함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등 여성들의 활기찬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수성구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를 운영해 지난 12월2일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평가 인증을 받은 바 있다.이 청장은 "2014년에는 교육 현장의 창의성·인성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나눔봉사학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등의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주민들의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하는 문화센터 확충과 고산권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답보상태로 올 한 해를 넘긴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1993년 대구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삼덕동 구름골 일대를 도시자연공원으로 최초 결정한 후 2001년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동물원 조성 계획을 수립한 것"이라면서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대상지를 재선정한다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이어 구름골 지구가 동물원 입지로써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2014년에도 도시 계획 결정대로 동물원 이전이 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을 밝혔다.이 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구민들에게 "`청마`의 해라는 갑오년을 맞아, 청마의 기상과 진취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명품 수성` 건설을 위해 힘차게 달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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