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신임 사무처장에 송문근(宋文根·58) 전 청송부군수가 3일 취임한다.  경산이 고향인 송 사무처장은  1975년 공직에 입문해 경주엑스포 행사기획부장, 경북도 농수산국 쌀산업FTA대책과장, 환경해양산림국 녹색환경과장 등 요직을 거쳤다.  송 사무처장은 탁월한 행사 기획력과 대외 친화력, 포용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지난 2010년 엑스포에서 1년간 근무하며 ‘2011년 경주엑스포’ 성공 개최의 기틀을 마련한 이력이 이번 발탁인사의 배경이다.  송 처장은 “올해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 후속 프로젝트 진행과 엑스포공원 상시 콘텐츠 활용성 제고 및 명품화, 킬러콘텐츠 발굴, 2015년 엑스포 개최 등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 개최 이후 국가 대표 브랜드로 도약한 경주엑스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인사는 3일자 경상북도 국·과장급 정기인사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0월말 박의식 전 처장이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2개월간 공석이던 사무처장 자리에 새 처장이 취임함으로써 엑스포가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경주시에서 엑스포로 파견됐던 이상영 공원운영부장은 경주시 강동면장으로, 김재온 시설팀장은 경주시 안전재난과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최정환 사무관이 13일자로 엑스포에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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