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성철 총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혼을 바쳐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을 달성할 것을 밝히고 이를 위해 7개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신 총장은 다른 기관의 역사를 모방할 것이 아니라 DGIST만의 독특한 역사를 창조할 때 존재 가치가 있다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주역이라는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개설하는 학부과정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첫 신입생들이 무학과 단일학부, 학부교육 전담교수제, DGIST만의 독특한 학부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는 비전을 펼쳤다.  또 BTL 사업으로 진행되는 학사부 건물을 완공해 최첨단 캠퍼스를 구축하는 한편 융복합 관련 수준높은 연구 업적을 창출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대형 업적을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 국가 고자기장 센터 등을 유치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 이와 함께 지역 기업들과 밀착된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Open Innovation Day등을 통해 DGIST가 개발한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활성화 할 뜻도 전했다.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DGIST의 과거를 반추하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다양한 창립 10주년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민간 발전기금 모금 활동을 활성화해 자체 재원을 마련하고 3월 학사부 건물 준공식에 맞춰 대대적인 발전기금 모금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DGIST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교원 및 연구원, 행정직원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것은 물론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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