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면 일원에 초고성능 섬유 기계산업단지가 건립된다. 경북도와 칠곡군은 최근 하이퍼텍스(초고성능 섬유) 기계산단 조성을 위한 입지 타당성 보고회를 갖고 내년부터 2019년까지 2715억원을 들여 북삼면 오평산업단지 일원 66만㎡에 섬유기계단지와 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섬유기계단지엔 산업시설, 연구동, 전시시설 등이 들어선다. 연구동인 기술지원센터는 국비 365억, 지방비 290억원을 투입해 섬유기계산업의 혁신을 위한 성능평가와 전문 인증평가, 지역첨단산업과 섬유기계산업의 융복합화 등 하이퍼텍스기계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 초고성능 섬유 기계는 고기능·친환경 산업용재의 소재가 되는 섬유를 만드는 산업용 기계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현재 국내외 50여 곳의 섬유기계 공장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섬유기계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며 아시아 최대 섬유기계 수요처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산업용 섬유산업의 획기적인 발전과 기술혁신의 중심지로 부상 할 것"이라며 "향후 단순한 생산, 가공시설이 아닌 문화와, 역사, 예술, 환경이 어우러진 환경 친화적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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