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수도 사업예산을 조기에 발주한다고 밝혔다. 시가 올해 발주하는 하수도 예산은 44건 총 539억원에 이른다. 사업별로는 하수처리장건설 1건에 154억원, 하수관로사업 41건에 363억원, 기타 2건 22억원이다. 특히 조기발주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상반기 내에 발생될 수 있도록 시, 건설본부, 구·군 합동으로 조기발주 T/F 팀을 구성하기로 하고, 월 2회 이상 추진 상황을 점검해 문제점과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조기발주와 함께 자금이 시장에 조기에 풀려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금 상향 지급, 관급자재 중간정산, 기성금 월별 지급 등 상반기에 60%이상 집행되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2월에 착공 예정인 현풍하수처리장 건설은 총사업비 360억원 중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지역 전문건설 업체가 하도급 금액의 80%이상을 수주할 수 있도록 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나 게릴라성 폭우 시 침수된 동구 신기동 반야월 농협 서편, 북구 복현동 복현오거리, 수성구 망우당네거리 지하차도에 대해 사업비 29억원을 투입, 하수관로 확장을 우수기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하수도 사업예산 조기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생활불편 해소, 재해·재난 사전예방, 낙동강 수질개선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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