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47) 주연 영화 `변호인`이 개봉 17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4일 오전 8시 누적관객 700만435명을 기록했다.  2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7번 방의 선물`(최종 관객 1280만명),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관객 1231만명), `아바타`(최종 관객 1362만명)보다 4일 빠르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변호인`은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긴 후 5일 만에 100만, 7일만에 300만, 10일 만에 400만, 12일 만에 500만, 14일 만에 6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속질주 중이다. 이에 따라 `변호인`의 1000만명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다.  배급사 NEW는 "1030 젊은 세대는 물론 80년대를 기억하는 중장년층,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친구와 연인은 물론 가족 관객들의 예매율이 상승하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과 인맥이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부림사건`을 계기로 성숙하는 과정을 그렸다. 송강호의 연기가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우석(44) 감독은 노무현(1946~2009) 전 대통령을 모티브를 삼아 송우석 캐릭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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