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4일 신월성 1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의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신월성 1호기는 오는 7일 오후 10시께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신월성 1호기는 앞서 지난해 5월 신고리 1·2호기와 함께 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제어케이블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한수원 측은 문제가 됐던 안전등급 제어케이블을 안전성이 확인된 새 케이블로 모두 교체하고 각종 정비를 완료했으며 지난 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또 신월성 1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이동형 발전차량 실증시험, 지진원자로자동 정지시스템 신설, 제어봉 제어계통 전력함 정밀점검 작업 등을 수행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