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9일 오후 2시 학교 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교옥외 환경 개선 및 녹지량 확충을 통한 쾌적한 녹색생활환경과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남구 효성로37에 소재한 경일여자고등학교(교장 반기동)와 2014년 학교숲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체결하게 되는 경일여자고등학교는 지난해 11월에 학교 숲 조성사업 대상학교 공모에 선정 돼 6,000만원(국비3,000 시비1,500, 구비1,500)을 지원 받아 건물전면(300㎡)에 매화나무, 배롱나무 등 화목류를 식재하고, 진입로에 조성된 미래숲 학교(105㎡)에 기존 조경지와 연계하여 수목을 식재하는 등 총 405㎡를 숲으로 조성하게 된다. 숲 조성사업은 1월에 수목식재 계획수립과 실시설계를 하여 오는 5월에 완료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학교주변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교정이 숲으로 채워져 학생과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됨으로써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남구청은 2011년에 대명3동 광명학교, 2012년 시민중학교, 2013년 경혜여자중학교 등 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학생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도심 속에는 녹지공간이 많이 부족한 현실에서 학교를 숲이 어우러지는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됨으로써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은 물론 주민들과 학생들에의 정서함양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 숲 가꾸기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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